6단계. 열대어 베타 물고기 번식 합사 성공 여부 알아보기

 

 

 

1. 페어링

페어링이란 암컷도 수컷처럼 고개를 들고 허리가 꺽일듯한 구애춤을 추는거에요 . 그이외 동작은 도망이거나 공격이구요 . 수컷도 이 암컷의 구애춤을 보면 공격하지않고 옆에 붙어서 같이춥니다. 이경우 체력 고갈같은 일이 없는한은 거의 90퍼센트 성공할거라 보시면 됍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가 흔하지 않아요 . 엄청 쿵짝이 맞아야만 보여주는 경우이지 보통은 이렇지 않아요.

게다가 암컷이 약간 수컷적인 성향이 있을때나 페어링을 추는듯도 합니다.

페어링영상
위에 빵지님 글에 페어링 영상 있어요 .

 

 

알짜는 영상

알짜는 영상은 위 1초커플 글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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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개 숙이기

페어링을 하지 않는 경우는 암컷이 실컷맞다가 알이 나올거 같으면 수컷에게 고개를 확 숙이고 다가갑니다.

막 공격하러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숙이면서 들이밀어요. 그러면 수컷도 공격을 하지않고 거품집 밑으로 가서 거품집을 지어요 . 암컷이 밑으로 오면 짜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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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패경우

합사후 다음날 오후까지도 도망만 간다면 실패입니다 .

또는 짜다가 수컷이 못짜서 포기해서 암컷한테 맞고있으면 체력고갈로 실패에요. 계속두면 암컷이 열받아서 죽입니다.(암컷한테 맞은경우는 이커플 완전 깨진거니 이수컷은 오랫동안 시도하지마세요.

암컷을 무서워함 ㅜ ㅜ 암컷도 나중에 다른애랑해줘야함.이 수컷을 자기 보다 한참 아래로 봐서 개무시해요.)

오래 두는것 추천 하지 않습니다. 이정도로 준비 하고 맘도 열어 주었는데 이틀 까지 기미가 없으면 분리하세요. 오래 지나서 성공하면 식란 식치 위험이나 생명에 지장이 생길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지느러미 충분히 회복후 수컷이 갑자기 거품집 많이 짓거나 하는날이 길일이니 그때 다시 시도하세요.

혹 이틀째 도망중이라 분리 했어도 혹시 짰을 지 모르니 수컷항은 환수 없이 이틀이상 둬서 치어가 생기나 지켜보세요.

알 확인하려고 후레쉬 비치거나 하지 마시구요 . 어차피 거품집 두꺼워서 안보여요 . 게다가 안보이는 쪽에 숨겨둬요. 잘못하면 먹어버립니다.

그냥 기다리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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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암컷알배

암컷은 보통 다 알배가 있어요 . 3개월 이상이면 다 있긴한데 5개월쯤 돼야 번식이란걸 좀 아는듯합니다.

알짜고 2주후면 대부분 다시 차구요.

평소에 알을 흘리지 않아요. 흘리는 애들이 오히려 건강에 이상이 있을수 있으니 이런애들은 번식시도 하지마세용. 밥을 많이 먹으면 알배도 좀 과하게 차기도 하는데 알배가 빵빵한편이 성공율이 좀더 높을수는 있는데 .. 너무 빵빵해도 두꺼워서 수컷이 못짤수도 있어요.

그냥 빈약하지 않을정도로 적당한게 좋은듯합니다. 통통한 느낌 정도요.

알배가 약간 빈약해보여도 알이 나올려고하면 갑자기 부풀기도 하더라구요. 페어링하던 애가 그러더군요. 안부풀어도 짜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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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은신처

은신처를 넣어 주면 너무 콕 쳐박혀서 안나와서 잘안되더라구요 . 꽉 막힌 은신처보다는 수초더미나 스킨더미처럼 어느정도 트이고 어느정도 공격 완화가 돼는 부드러운 장애물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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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타 수정 방법

베타는 체외 수정을 합니다. 짤때 수정액을 뿌린다네요.

둘이서 짜지 않으면 무정란인거죠. 조준을 잘 못하면 무정란도 꽤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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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알짜는 시간

알짜기 포즈를 취했다고 바로 알이 안나와요. 1시간정도 한참하다 보면 나오기 시작하고 평균적으로 다짜는데 3~4시간 걸려요. 딱 알짜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면 2시간에 한번씩 알짜나 멀리서 몰래 훔쳐 보시면 알짜는 시간을 놓치진 않으실겁니다. 알짜는 시간대는 아침에 합사 시도해서 오후에 짜더라구요. 해 있을때 짜려고해요 .

혹은 본인이 새벽에 자주 일어나는 패턴이면 새벽에 불이 들어오니 그때 짜더라구요. 환할때 짜야 알이보이니까 그런거 같아요.

엄청 합이 좋아서 페어링도 하고 만나자마자 1초만에 짜는 타고난 임산부체질이면 처음 부터 순풍순풍 알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땐 1시간안으로 끝나요 . 자주 있는일은 아닙니다만 .. 개체선정을 잘하면 이렇게 순탄하게 끝나요 .

참 , 둘다 완전히 풀어놓은 합사후 부터 ~치어가 난황이 떨어져 가로 유영까지 쭉 밤엔 약하게 조명을 켜두세요 . 저 같은 경우 꼬마 전등으로 어항 위에서 쏴주었는데 직접 빛이 들어가면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빛이 들어가는 부분 뚜껑에 얇은 휴지 한장으로 빛이 투과되어 약하게 비치도록 해주었어요 . 최대한 자연 달빛처럼 ...

이러면 밤중에도 님들 모르게 편히 알을 짜고 치어도 돌봐요 . 쉬는 건 지들 알아서 합니다. 이래서 그전에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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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혼인선은 별의미 없는거 같아요. 혼인선은 그냥 플레어링 할때 언제나 나타나더군요 . 그리고 색상따라 안보이는애들 태반이구요 . 혼인선 보인다고 성공하거나 번식기인건 아니더라구요. 서로간의 궁합이랑 거품집양이 더중요합니다.